기존 제품과 다르다는 것은 알고 샀지만 더 잘 부서지거나 하지는 않아요. 

기존 제품은 트릿을 그냥 급여해도 먹을 수 있었는데 

이 제품은 너무 딱딱해서 물에 불려주거나 갈아주지 않으면 아이들이 먹을 수가 없어요.

나이든 아이들이나 어린 아이들이 먹기는 더 안 좋은 것 같습니다. 

너무 바짝 건조시켜서 딱딱한 느낌이랄까... 모서리가 너무 날카로워서 트릿 상태로는 급여 자체가 어렵습니다. 

"소프트"라고 해서 더 나을 거라는 생각으로 샀는데 전혀 "소프트"하지 않습니다. 오히려 정반대입니다. 

제가 8살 아이 물에 불려줄 때 물에 불린 후에 가위로 잘라주기도 하고 손으로 부신 다음에 물을 부어서 불리기도 하는데... 손으로도 잘 안 부서집니다.

나이든 아이들이나 어린 아이들에게 오히려 더 안좋아요.

전 11살, 8살 고양이 둘 키우고 있어요. 

8살 아이는 전발치해서 물어 불려서 급여했고

11살 아이는 기존 제품(소포장)은 트릿 상태로도 잘 먹었는데 700g 대용량 포장은 전혀 못 먹구요.

700g 대용량 포장은 물에 불리면 마치 스펀지가 물을 먹은 것처럼 되는데... 

식감이 많이 달라서 그런지 8살 아이도 안 먹습니다.

고양이들 예민해서 식감, 경도... 조금만 달라져도 안 먹기도 하잖아요.

대용량인데 소포장과 다른 상품을 샘플없이 사는 거 소비자로서는 좀 부담스럽습니다. 

동일한 상품을 소포장으로는 살 수도 없고요. 

제가 받은 제품이 유통과정 상 문제가 있어서 더 바짝 건조가 된 것 인지는 모르겠지만

결국 물에 불려서 길냥이들에게 영양보충 해주고 있어요.